손목터널증후군과 마찬가지로 팔꿈치 신경이 눌려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팔에는 정중신경, 요골신경, 척골신경이 분포해 있는데, 이 중 척골신경은 섬세하고 복잡한 작업 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러한 척골신경이 팔꿈치 뒤쪽의 인대와 구멍 사이를 지나갈 때 터널이 좁아져 신경이 압박되는 질환을 '주관증후군' 혹은 '팔꿈치터널증후군'이라 합니다. 팔꿈치 안쪽 통증과 손가락 저림 증상이 나타나고, 증상이 심해지면 팔을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집니다.
과도한 팔꿈치 사용으로 인한 퇴행성 변화
선천적인 근육 이상으로 척골신경의 불안정성 발생
팔꿈치 골절, 외부 충격으로 인한 외상
수면 시 팔베개를 하거나 팔꿈치 관절을 장시간 굽히는 생활습관
팔꿈치 통증과 함께 4~5번째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는 경우
팔꿈치와 약지, 새끼손가락이 저릿저릿한 증상
손가락 사이의 근육이 말라 살이 빠진 것처럼 보이는 경우
손에 힘이 빠져 물건을 떨어트리는 경우
팔꿈치 관절을 과하게 굴곡시키는 것이 원인이므로 턱을 괴거나 팔을 책상에 기대고 일하는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합니다. 이와 더불어 약물치료, 고정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병행하면 호전 가능합니다. 다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이미 압박이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